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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에의 전도
사도행전에서 "헬라파"라 묘사되는 기독교인들은 유대인이면서 헬라 문화에 어느 정도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그래서 이들은 예루살렘의 박해 대상이 되었고 이를 통해 여러 지역에 최초로 기독교 메시지가 전파되게 되었다.
선교의 규모
사도행전 8장에서 이 신자들은 유대와 사마리에에 널리 퍼지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사도행전 9장에서는 이미 유대 지방을 넘어서 다마스커스까지 도주했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10장에서는 비유대인들에 대한 문제가 정면으로 취급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예루살렘 교회는 하나님이 이방인드에게까지도 생명에 이르는 회개를 허락하셨음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 때문에 새로운 문제들이 생기게 된다. 바로 기독교에 입문한 이방인들이 과연 이스라엘의 율법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 때문이다. 그리고 예루살렘 교회는 율법 준행의 의무가 없을 선포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그후에도 계속 문제시 된다.
바울의 사역
사도행전에는 바울이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한 여행기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바울이 이 지역에 복음을 전했다는 것이 곧 그가 최초의 전도자였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로마에 보내는 서신을 보면 바울이 도착하기 이전에 이 제국 수도에는 이미 교회가 있었다. 따라서 바울 이외에도 여러 지역들에서 사역하던 이들이 있었음은 분명하다. 초대 기독교 형성에 미친 바울의 가장 위대한 사역은 교회들의 개척이 아니라 오히려 이러한 사역에 관련된 서신을 남겼으며, 이 서신들이 기독교 정경의 일부가 됨으로써 기독교 생활과 사상에 계속적인 영향을 결정적으로 미친 것이 더 큰 임무였는지도 모른다.
사도들: 사실과 전설들
신약은 대부분 사도들의 생애가 그후 어떻게 되었는지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바울과 베드로, 기타 사도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기독교 초기 부터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전설들이 있다. 이러한 전설들은 대부분 특정 도시의 교회의 사도적 기원을 주장하고 싶은 열망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중에는 보다 믿을 만한 것들도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일부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며 여행하였고 각처의 교회들을 감독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전도, 혹은 선교 사역은 사도들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들, 즉 박해, 사역 혹은 전도열 때문에 각처를 여행하였던 이름없는 신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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